[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여천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등 6개 독립운동 선양단체들은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범도 장군 등의 흉상 이전 추진은 역사 쿠데타'라며 전면 백지화를 요구했다.이들 단체는 "독립전쟁 영웅에게 공산주의 망령을 뒤집어 씌워 역사에서 지워내려 하고 있다"며 "육군사관학교 교내기념물 재정비 사업은 독립군과 광복군을 국군의 뿌리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선언"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독립군과 광복군의 역사를 지워버리면 국군의 정통성은 어디에서 찾아야 하냐"며 "국군 창설 이후의 역사만 기리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을 대리해야 할 대통령이 마치 왕이 된 것처럼 국민을 폭력적으로 억압하고 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전라남도 무안군 전남도당 회의실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1 더하기 1을 100이라고 하는 사람들과는 싸울 수밖에 없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는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윤 대통령이) '1 더하기 1을 100이라고 하는 사람과 싸울 수밖에 없다'고 말한 것은 오염수에 우려를 표하는 국민의 정당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에 대해 '뿌리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하자, 3성 장군 출신의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한마디로 적반하장"이라고 질타했다.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이기도 한 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군의 뿌리를 흔든 것은 바로 당신이었다. 조용히 사시겠다던 문 전 대통령은 오늘도 큰소리로 사실을 왜곡하는 주장을 했다"며 이렇게 말했다.신 의원은 문 전 대통령이 2017년 8월 국방부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홍범도 등 독립군을 국군의 뿌리로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국방부는 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와 김좌진 장군 등 독립군·광복군 영웅 5인의 흉상 이전과 관련해 "독립군과 광복군의 역사를 국군의 뿌리에서 배제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국방부는 26일 "생도교육시설인 충무관 앞에 조성된 기념물들을 독립운동이 부각되는 최적의 장소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국방부는 국가보훈부 및 독립기념관과 흉상 이전 문제 협의 중이다.국방부 관계자는 "국 극복의 전체 역사에서 특정 시기에 국한된 독립군·광복군 흉상들만 사관생도들이 매일 학습하는 건물의 중앙현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BGF가 CU 브랜드 독립 10주년 기념식을 통해 고객중심 ESG 경영을 고객에게 약속했다.10주년 기념식에는 홍석조 BGF그룹 회장이 참석해 임직원들과 CU 브랜드 독립 과정 및 그간의 성과를 담은 다큐멘터리를 시청했다.홍 회장은 2007년 회장 취임 후 네팔 여행에서 처음 브랜드 독립의 의지를 다졌다. 홍 회장은 네팔 여행에서 영국군의 용병인 네팔 구르카 병사들이 아무리 목숨을 걸고 열심히 싸워도 결국 승리의 영광은 그들의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접했다. 그는 우리 땅에서 외국 브랜드를 걸고 사업을 하는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김원웅 광복회 회장이 15일 제76주년 광복절 기념사에서 국내 보수 진영을 '친일파'라 지칭하며 '친일청산'을 요구했다. 10분가량 이어진 이날 기념사에서 김 회장은 '친일'을 17번 언급했다.김 회장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경축식에서 영상으로 상영된 기념사를 통해 "우리 국민은 독립운동의 연장선상에서 친일정권과 맞서 싸워왔다"며 이승만·박정희·박근혜 정권을 친일·반민족 정권으로 규정했다.특히 "촛불혁명으로 친일에 뿌리를 둔 정권은 무너졌지만 이들을 집권하게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너무 고마웠다. 이 분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우리가 있었을까. 젊은 나이에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 바친 분들에게 고개가 절로 숙여졌다."최근 강원도 최전방에서 육군 상병으로 근무하는 지인의 아들로부터 들은 얘기다.사연의 내용 이렇다. 이 병사는 6·25 전사자 유해 발굴 현장에 자원해서 갔다왔다 했다. "왜 자원했니" 물으니, "고마워서요" 라고 했다. "힘들지 않았니" 했더니 "힘들었지만 보람이 더 컸다"고 답했다. 이어 한 말이 가슴에 다가왔다. "지금 이 일을 안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 지금이라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남양주시가 오는 10일 광복군의 산실이자 대한민국 국군의 뿌리인 신흥무관학교 개교 110주년을 맞아 이석영광장과 REMEMBER 1910에서 기념행사를 다채롭게 진행한다.특히 이번 행사는 신흥무관학교 설립과 운영에 전 재산과 목숨을 바친 이석영 선생 6형제의 애국심과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기억하기 위해 조성된 이석영광장과 REMEMBER 1910에서 진행돼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먼저 10일에는 REMEMBER 1910 미디어 홀에서 ‘신흥무관학교의 설립과 역사적 위상’을 주제로 수원대학교 박환 교수가 인문학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경기도 이천 특수전사령부에서 열린 제72주년 국군의 날 기념사에서 "확고한 안보태세를 지키는 데에는 전후방이 따로 없다"며 "정부와 군은 경계태세와 대비태세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다짐했다.문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그 어떤 행위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할 것임을 국민들께 약속드린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자신의 힘으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한 안보태세를 갖춰야 평화를 만들고, 지키고, 키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이 자리에 우리 기술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서욱 국방부 장관은 25일 "북한이 위협한다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 장관은 이날 오전 경기도 이천 특수전사령부에서 열린 제72주년 국군의날 기념행사 환영사에서 "군은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북한이 우리측 실종 공무원을 피격 후 불태운 사건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직접 '북한'을 지칭하며 간접적으로 경고의 메시지를 밝힌 것으로 분석된다.서 장관은 "올해 행사는 건군 최초로 이곳 특수전사령부에서 갖게 됐다"며 "
[뉴스웍스=임성규 기자] 남양주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인 영석 이석영(漱石 李石榮, 1855~1934) 선생이 국가보훈처 선정 2020년 '8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이석영 선생은 대한민국의 최고의 갑부로 독립군의 요람이자 대한민국 국군의 뿌리인 '신흥무관학교' 설립에 자신의 전 재산을 기부하고 나라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다가 머나 먼 중국 상해에서 생을 마친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전형이다. 선생은 백사 이항복(1556~1618)의 10대손으로 이조판서를 지낸 이유승 6형제(이건영·이석영·이철영·이회영·이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평화는 지키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우리 군의 철통같은 안보가 대화와 협력을 뒷받침하고 항구적 평화를 향해 담대하게 걸을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1일 대구 공군기지에서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 "한반도에 사는 누구나 자자손손 평화와 번영을 누리며 살아야 한다. 우리 군의 강한 힘이 그 꿈을 지켜주고 있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대구 공군기지는 군의 주력 전투기인 F-15K의 모기지이자 제11전투비행단이 있는 곳으로 국군의 날 행사가 전투비행단에서 열린 것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하는 2022년 5월 개관을 목표로 총 172억원의 예산을 들여 '문재인 대통령기록관' 설립을 추진 중이고, 이미 내년 예산안에 부지 매입비 등 32억원을 편성한 것이 알려지자, 자유한국당은 10일 "대통령기록물 보존의 목적 자체가 투명하고 공정한 관리임을 감안하면 사실상 자신에 대한 평가마저 권력이 살아있을 때 정해놓겠다는 오만한 발상에 불과하다"고 규탄했다.한국당 이만희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전체 건립비만 172억에 달해 멀쩡히 운영 중인 현 대통령기록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스트레이트'에 등장한 백선엽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1일 방송된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는 독립군에 총칼을 겨눈 백선엽 예비역 육군 대장이 국군의 상징이 된 이유를 추적했다.대통령의 현충일 추념사 이후 '국군의 뿌리'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독립운동가인 약산 김원봉의 조선의용대까지 통합된 광복군이 국군의 모태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이 나오자 보수 진영 일각에서 반발하고 있다. 보수는 이 같은 이념적 고비 때마다 우리나라 첫 4성 장군 출신의 백선엽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현충일 기념사에서 약산 김원봉을 ‘국군 창설의 뿌리’라고 언급한 것을 놓고 야당의 비판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근혜 정부 시절 발표된 한국사 국정교과서에도 이같은 내용이 나온다고 질타하며 정치공세 중단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12일 당 확대간부회의에서 “박근혜 정부 시기에 한국당과 정부가 강력히 추진했고,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국무총리로서 직접 고시확정을 발표한 고교 한국사 국정교과서 최종 결재본을 보면 의열단을 독립운동 중 하나로 소개하며 김원봉 주도로 결성됐단